용산 전자단지 상점가진흥조합(이사장 윤준호)은 최근 정부의 초저가 인터넷PC 공급계획에 반발해 「초저가PC 보급계획 철회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최근 전국적인 서명운동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에는 상점가진흥조합은 물론 나진컴퓨터상우회·선인컴퓨터상우회·테크노마트컴퓨터상우회 등 전국의 14개 전자상가 컴퓨터 상우회의 중소 조립PC 업체들이 참여한다.
대책위는 서명운동과 관련, 『자유로운 시장질서에 따라 형성돼야 할 PC 가격과 사양을 정부가 과도하게 개입해 획일적으로 정하고 판매를 보장해주는 등 자본주의 시장원리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자본력을 갖춘 대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취약한 3만여 전국 중소 컴퓨터 업체들의 생존권은 물론 기존 유통질서를 위협하는 일』이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우선 1단계로 중소 컴퓨터 단체를 중심으로 초저가PC 보급계획 전면 철회를 위한 서명운동을 벌인 뒤 다음 단계의 대응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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