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통정보센터(이사장 김상하)는 국내 바코드 보급을 비롯한 유통과 물류 정보화에 중추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국내 유일의 상품코드 관리기관이다.
지난 88년 국내에 표준바코드(KAN)가 도입되면서 실질적인 활동을 개시한 유통정보센터는 국제 표준의 EAN시스템 보급을 통한 유통산업의 정보화와 현대화를 촉진하고 있다. EAN은 국제상품코드로 이의 활성화를 위해 지난 77년 EAN인터내셔널이 설립됐으며 현재 86개국 79개 코드관리기관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로 설립 11돌을 맞는 유통정보센터는 표준바코드 사업뿐 아니라 무역업무 자동화와 전자상거래 활성화의 기반인 전자거래문서(EDI)표준 연구·개발, POS데이터 서비스 등 21세기 유통 선진화를 목표로 사업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같은 적극적인 활동으로 90년대말 151개사에 불과했던 제조업체 코드 등록업체수가 97년 2월 5000개사를 돌파한 데 이어 올해안으로 1만개사 정도는 거뜬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89년 표준 물류바코드 보급에 나선 유통센터는 94년 물류정보화용 EAN128 바코드 심벌 제정에 이어 95년 POS 데이터서비스 시스템을 센터 내에 구축했다. 또 96년에는 16개 전자문서 표준을 개발하는 등 유통·물류 정보화와 표준화에 앞장서고 있다.
사업 분야는 크게 상품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는 회원관리사업, 설명회와 세미나 등을 통해 신기술을 소개하는 교육·홍보사업, 국제회의·전문워크숍 등에 참석해 해외 동향을 파악하고 이를 국내에 보급하는 국제협력사업 등이다. 또 KAN유통정보와 같이 유통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유통정보 서비스사업도 병행해 추진하고 있다.
유통센터 회원은 크게 일반·UPC·특별 회원으로 구분된다. 일반회원은 KAN등록업체를, UPC회원은 북미지역 코드인 UPC코드 등록업체를, 특별회원은 유통정보시스템 관련업체를 주대상으로 하고 있다.
KAN코드 등록과 관련해서는 지방소재 업체의 편의를 위해 각 지역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사업을 벌이고 있다. 홈페이지는 http://www.eankorea.or.kr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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