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통합(NI) 전문업체인 (주)테라(대표 박상훈)가 정보통신 벤처업체로서는 처음으로 자발적인 화의청산을 선언했다.
IMF 한파로 인해 약 75억원 규모의 화의채권을 안고 지난해 7월부터 화의에 들어갔던 테라는 9일 모든 부채를 이달중 청산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소 정보통신업체 가운데 자력으로 화의부채를 청산하고 정상적인 기업활동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테라는 코스닥의 투자유의종목에서도 해제됨과 동시에 적극적인 고객만족경영과 공격적인 영업활동을 펼칠 수 있게 됐다.
테라는 98년 1월 화의신청시 총부채액은 90억원, 98년 7월 화의인가시에는 약 75억원을 갖고 있었으나 이 중 20억원은 이미 상환했고 현재 남아 있는 55억원에 대한 화의채권은 오는 21일까지 변제를 완료할 계획이다.
박상훈 사장은 『이번 화의철회는 올 상반기 NI부문의 영업실적 급상승과 전자상거래 시장 참여로 경영여건이 호전된데다 최근 실시한 유상증자가 성공리에 마무리됨으로써 시장의 신뢰를 확인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테라는 올해 NI사업의 수직상승세에 힘입어 184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2000년에는 이보다 50% 이상 늘어난 279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김경묵기자 k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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