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전화 기술이 중국 대륙에 이식된다.
LG텔레콤은 남용 사장의 중국 방문을 통해 중국 제2 이동전화사업자인 「차이나유니컴(China Unicom)」과 CDMA 망설계 및 운영 제반기술 면에서 상호협력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범정부 차원에서 대중국 CDMA기술 수출이 적극 추진되는 가운데 민간 차원에서는 처음 가시화된 사례로, 특히 LG텔레콤이 세계적 통신사업자인 영국의 브리티시텔레컴(BT)과의 동반진출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져 대중국 CDMA수출에 새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LG텔레콤 남 사장은 2일 차이나유니컴 북경 본사를 방문, 양씨엔주 사장과 만나 향후 차이나유니컴의 CDMA 이동전화 도입과정에서 양사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합의하고 세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양사는 이에 따라 LG텔레콤의 CDMA망 구축 경험을 공유하는 한편 차이나유니컴 CDMA망 구축과 유무선 통합 솔루션(Wireless Fixed Integration Solution)분야에서 공동 협력키로 했다.
LG텔레콤과 협력을 합의한 차이나유니컴사는 84년에 설립돼 현재 300만 GSM가입자를 확보한 중국 제2 이동전화사업자로 지난 3월 「CDMA방식 이동전화 사업 확대를 위한 5개년 계획」을 국무원에 제출, 올해중 200만 CDMA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윤경기자 y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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