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콤(대표 곽치영)은 지난달 하나로통신·신세기통신과 차세대 이동통신(IMT2000)사업을 위한 국내 협력체제를 구축한 데 이어 22일 일본 제2의 유·무선종합통신사업자인 재팬텔레컴(JT)과도 IMT2000 관련 국제시범서비스 및 상용서비스 기술개발, 핵심기술 공동연구개발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공동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데이콤은 이번 제휴로 재팬텔레컴에 각각 15%의 지분출자를 결정한 AT&T 및 BT와의 공동협력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동협력 양해각서 체결에 따라 데이콤과 재팬텔레컴 양사는 우선 IMT2000기술의 핵심인 모뎀 및 패킷프로토콜, 지능망의 무선기능 접목, 네트워크 최적화 등을 위한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수행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향후 상용서비스시 IMT2000사업의 공동영업 및 마케팅은 물론 상품과 기술개발 부문에서도 포괄적 형태의 협력관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양사는 공동협력 과정에서 얻어진 각종 사업적·기술적 노하우와 특허권 등의 공동소유를 통해 글로벌시장 공동진출을 모색하는 한편 오는 2002년 월드컵경기 때 한·일간 최초의 국제로밍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양사는 이번 제휴에 따른 원활한 공동협력 추진을 위해 조만간 실무협의회를 구성, 가동할 예정이다.
데이콤은 『지난 98년부터 중국의 우전부 산하 무선전담 연구기관인 제4연구소와 WCDMA방식의 IMT2000 기술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한 데 이어 이번에 재팬텔레컴과 공동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으로써 한·중·일의 국제공동연구개발체제를 구축했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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