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전자공업진흥협회가 최근 일본에서 떠돌고 있는 「99년 9월 9일에 컴퓨터가 오작동할 것」이라는 속설에 대해 『이날을 특별한 위험일로 볼 근거가 없다』고 밝혔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일본전자공업진흥협회는 『넓은 의미의 Y2K문제로서 오작동의 위험성이 지적돼 온 오는 9월 9일은 별다른 일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히고 이같은 사실을 홈페이지 등에 게재해 오해를 풀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컴퓨터프로그램에서는 지금까지 있을 수 없는 날짜에 「데이터 종료」나 「데이터 무효」 라는 의미를 부여해왔고 이 있을 수 없는 날짜로 가장 많이 사용된 숫자는 「9」였다. 이 때문에 「9」가 나란히 표기되는 99년 9월 9일은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일본전자공업진흥협회는 최근 조사를 통해 「99년」을 특별한 데이터로 간주하는 프로그램에서 똑같이 99년을 사용하는 올해 1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오작동이 없다가 9월 9일에 오작동을 일으킬 가능성은 극히 적다고 밝혔다.
일본전자공업진흥협회측은 『99년 9월 9일은 9가 계속 나열되기 때문에 컴퓨터가 오동작을 일으킬 것이라는 속설이 나왔지만 9월 9일이 오동작을 일으킬 가능성이 큰 특별한 날이라는 기술적인 근거는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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