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최근 디지털경영을 선언하면서 미래 승부사업으로 확정한 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PDP)의 양산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이 회사는 오는 2002년에 열리는 월드컵과 디지털 TV방송에 대비, 오는 2001년부터 대형 TV 디스플레이에 적합한 PDP 양산에 들어가기로 하고 내년초 1500억∼2000억원을 투자, 연산 30만대 규모의 양산라인 1기를 가동하는 방안을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LG전자는 올해말까지 일부 미흡한 봉착 배기공정 생산기술 및 저비용 기술 등을 개발완료하고 양산설비 투자에 들어가 우선 40인치급을 주력 기종으로 삼아 연산 15만대 규모를 생산, TV용으로 공급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최근 LGLCD 및 반도체의 지분매각으로 유입된 외자를 부채상환 및 신규사업에 집중투자키로 하고 CU와 구조조정본부 고위관계자들이 참석한 디스플레이사업전략회의에서 미래 승부사업인 PDP에 대한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LG전자는 200억원을 투자, 지난 97년말부터 구미2공장에 월 1000장 규모의 시험생산라인을 가동하면서 40인치, 50인치, 60인치급 PDP 등을 개발, TV용 시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원철린기자 cr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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