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HP의 「데스크젯 710C」는 가격과 성능을 주요 차별화 요인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 보급형 잉크젯프린터 주력 제품이다.
국내 최저가 수준 가격에 레이저급의 품질을 제공한다는 것이 데스크젯 710C의 주요 마케팅 포인트였다. 지난달 HP가 이 제품의 공급 가격을 13% 인하한 것도 시장에서 가장 확실한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덕분에 이 제품은 상반기 보급형 프린터시장에서 한번도 점유율 1위 자리를 뺏기지 않았다고 자신한다.
이 제품이 보급형 프린터시장에서 선두의 자리를 고수할 수 있었던 것은 프린터만 단품으로 구매하는 고객이 많이 찾아 줬다는 점도 있지만 역시 세진컴퓨터랜드·컴마을 등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한 번들 전략이 주효했다고 생각한다.
최근 PC를 구매하는 고객은 달랑 컴퓨터와 모니터 한대씩만 사는 것이 아니라 프린터·스캐너까지 한꺼번에 구매하려는 경향이 강하다는 구매심리를 의식한 마케팅 전략이 보급형 프린터시장 1위 자리를 차지하는 데 큰 힘이 됐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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