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개장한 123전자타운의 상우회가 상가질서 확립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가전제품 위주의 매장인 2동 상우회(회장 백종철)는 최근 6명으로 구성된 자율지도위원회를 만들고 상인들의 호객이나 찍기(돌려팔기), 불법홍보물 부착 등의 행위에 대해 집중 단속에 들어갔다.
상우회는 특히 대다수 상인들이 용산이나 청계천 등 기존 전자상가에서 영업을 해왔던 점을 감안, 종전의 좋지 못한 상거래 관행이 재발할 것으로 보고 초기단계부터 강력히 지도해나가기로 했다. 당분간은 그다지 심하지 않은 상태여서 지도와 권고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앞으로 심해질 경우 테크노마트처럼 물리적 제재를 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상우회는 이와 함께 매장 주변에 소비자 안내문을 부착해 상인들이 불친절한 언행을 보일 경우 상우회 사무실로 신고하도록 하고 있다.
상우회는 이처럼 자체적으로 질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관리사인 삼창산업개발에 대해서도 관리비를 합리적으로 책정해줄 것과 상가활성화에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백종철 2동 상우회장은 『신흥 상가의 이미지를 벗고 빠른 속도로 상권이 안정되고 있다』고 밝히고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상가가 될 수 있도록 컴퓨터 상가인 1동 상우회와 연계해 질서유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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