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자주 이용하는 MP3 서비스 이용료가 비싸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천리안·하이텔·나우누리·유니텔 등 4대 PC통신사가 공동으로 서비스 이용자 1만4468명을 대상으로 「MP3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3%가 현재의 서비스 이용료가 비싸다고 말해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가 곡당 이용요금체계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MP3 1곡당 가격은 500원 미만(75%)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대부분이며 700원 미만은 20%로 조사됐다.
또 1곡당 서비스 이용료가 1000원이 되더라도 그대로 이용하겠다는 응답자는 4%인 반면 「이용하지 않겠다」가 23%, 「다른 서비스를 찾아보겠다」가 48%로 나타나 가격에 매우 민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최근 PC통신사의 음악파일(ra, rm) 삭제와 MP3서비스 중지계획에 대해 응답자의 92%가 MP3서비스가 필요하다고 응답, 이 서비스가 이미 일반화됐음을 시사했다.
특히 전체 응답자 중 60%는 MP3서비스가 일반 음반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답했으며 57%는 주 1, 2회 이상 MP3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음반의 유통, 복사방지 수준과 비교해 현재 MP3의 암호화는 필요하다」는 질문에 대해 응답자의 29%가 찬성을 표시했으며 「필요치 않다」는 사람은 53%로 반수 이상이 암호화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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