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정부수립 이후 현재까지 발간된 산업·자원 관련책자, 백서, 장·차관 보고서, 연설문, 편람, 각종 동향자료 등을 데이터베이스(DB)화하는 종합DB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올해 말까지 8개월간 총 17억원이 투자되는 이 사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산자부는 정보화담당관을 위원장으로 하고 실단위 정책사무관 5명과 정보화담당 사무관 1명, 주관사업자 1명 등으로 「DB개발 추진협의회」를 구성해 자료원 발굴, 개발DB 선정, 사업진도 관리 및 평가 등의 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이밖에 각 실·국에서 자체적으로 정부수립 이후 만들었던 각종 정보·자료·데이터 등을 찾아내 DB개발 추진협의회에 제출토록 할 계획이다. 한편 산자부의 종합DB구축사업은 정부수립 이후 만들어진 방대한 분량의 산업·자원 관련자료를 DB화해 인터넷을 통해 제공하는 사업으로, 이 사업이 완료되면 누구나 쉽게 정부자료를 검색, 각종 연구와 통계작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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