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 CDP업체들, 동남아시장 공략

 국내 비디오CDP업체들이 중국과 대만의 대체시장으로 떠오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비디오CDP내장형 노래반주기의 세계 최대 수요처인 중국과 대만시장에서 현지업체들의 저가공세에 밀려 사업철수를 모색해 온 국내업체들은 최근 인도네시아·싱가포르·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시장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주요 비디오CDP업체들이 중국과 대만시장에 치중해 온 탓에 동남아시아 시장은 일부 보따리상들이 주도해 왔으나 최근들어 국내 기업은 물론 일본과 중국 업체들도 이곳으로 눈을 돌려 마지막으로 남은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한·중·일 3국의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중국과 대만에서 철수를 시작한 업체들이 동남아시아 시장에 쏟아붓고 있는 것 같다』며 『얼마나 지속될 수 있을 지는 모르겠지만 동남아시장 공략을 끝으로 거의 모든 업체들이 비디오CDP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뗄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디오CDP의 퇴출이 임박했음을 예고했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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