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냉난방 겸용 에어컨 수출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계절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는 냉난방겸용 에어컨으로 올들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에어컨 수출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으로 최근 고효율의 스크롤컴프레서를 채용한 히트펌프 겸용 에어컨 및 여기에 히터를 부착해 난방능력을 높인 제품 등 총 14개 모델의 냉난방 겸용 에어컨을 개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들 제품을 오는 9월께 본격 출시해 겨울철에 히트펌프 겸용 에어컨을 난방기기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일본·중국·아주지역 등지에 전량 수출할 계획이다.
냉난방겸용 에어컨은 한여름에는 에어컨으로 사용하다가 겨울철에는 냉매를 역순환시킴으로써 난방효과를 거둘 수 있는 제품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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