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전자부품업체인 한국전자(대표 김충환)는 지난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4% 증가한 4483억원의 매출액과 51억원 감소한 93억원의 당기순이익 등 제31기(98년 4월 1일∼99년 3월 31일) 경영실적 내용을 28일 발표했다.
이 회사 측은 『반도체 부문에서 100여종에 달하는 신제품 개발과 마이크로웨이브, LMOS 등 첨단 제품의 성공적인 개발로 사업 부문에서는 나름대로 성과를 거뒀지만 국내 및 수출 주력지역인 동남아시장의 경기침체에 따른 시장환경의 악화로 손익 측면에서 손실을 봤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그러나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에 주력한 결과 매출채권과 재고자산 351억원을 감축했고 부채비율도 170%대로 개선하는 등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구축했다』고 덧붙였다.
<김홍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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