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나무보다는 잔디 심기에 더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오지철 문화관광부 문화산업국장(51)은 벤처기업의 육성을 위해 각종 시장진입 규제를 철폐하고 영상투자조합 설립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 전담팀 및 국제통상 전문가들을 확보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한다.
게임분야에서는 사전제작지원 사업을 확대 실시하고 게임 벤처기업 창업자금을 하반기부터 집행, 인큐베이터 역할을 다하게 할 방침이다.
또한 방송분야의 벤처기업 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방송사에 대한 국산만화영화 편성비율을 고시안대로 철저히 지켜나갈 것이며, 특히 방송사들도 외주 프로그램 비율을 크게 늘려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국장은 『독립제작사들을 위해 올해 60여편의 수출용 프로그램에 대해 자금을 지원하고 국제견본시 공동 부스 설치비와 홍보물 제작비를 지원하는 등 우수 프로그램에 대한 수출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필요하다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조세감면규제법과 여신전문 금융업법을 개정하는 등 영상물 제작지원을 위한 제도정비에도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문화산업진흥기금으로 책정된 500억원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집행할 계획입니다. 그럴 경우 산업계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엄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내년에는 대전·광주 등 지역거점 도시에 대한 지원책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오 국장은 대기업(큰 나무)보다는 잔디(벤처기업)가 짙게 깔려야 숲(산업)을 이룰 수 있다고 특히 강조했다.
<모인기자 inm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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