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전문인력취업알선센터」가 전자·정보통신분야 중소기업들의 구인·구직 창구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경제불황으로 대기업 취업문이 좁아지고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크게 개선됨에 따라 업체와 구직자들이 취업알선센터로 몰려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중소기업전문인력취업알선센터에 따르면 지난 1, 2월중 300여개 업체에서 560∼590명 정도에 불과하던 구인이 3월 이후부터 급증, 지난 3월중 577개사에서 1163명을, 4월에는 489개사에서 994명에 이르는 인력을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중소기업 채용인원도 매월 2배 정도씩 급증, 4월 말까지 총 645명이 센터를 통해 중소기업에 채용됐다.
특히 3월 하반기부터는 구인수와 구직자 수가 비슷하게 접수되고 있어 기술전문가, 우수 기능보유자 등의 취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정보통신분야의 업체에서 736명의 전문인력을 요청하고 있으며 구직희망자는 1614명이나 돼 이 분야 구인·구직이 가장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중소기업에서 원하는 인력의 연령은 20대가 1638명(49.5%)으로 가장 높았고 30대가 1225명(37.0%)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 구직희망자의 연령은 2411명(55.6%)이 20대였으며 30대가 1267명(29.2%)으로 나타나 20, 30대 취업난이 가장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별로는 구인 대상으로는 전문대졸(33.0%), 대졸(32.4%)로 중소기업들이 전문대졸 이상의 학력소지자를 원하고 있으며 구직희망자들 또한 대졸(38.9%), 전문대졸(31.6%) 출신이 가장 많았다.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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