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오는 7월 1일 예정인 수입선다변화 해제에 대응해 전기밥솥 모델을 대폭 보강한다.
삼성전자는 전기밥솥의 수입선 다변화 해제를 계기로 일본 업체들이 동남아 현지공장에서 생산한 마이컴식 제품이 대거 유입될 것으로 보고 총 6개 모델을 6월까지 보강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고급모델의 경우 백미·잡곡·현미·죽 등 다양한 메뉴기능을 첨가하고 습도유지 마개를 채택해 보온력을 강화하는 등 일산에 비해 떨어지는 마이컴 기능을 보강한 뉴러퍼지 제품 2개 모델을 오렌지색과 베이지색으로 최근 출시했다.
또한 동남아산 보급형 모델에 대응하기 위해 각각 10인용·7인용 대용량이면서도 가격은 9만원대인 신제품 2개 모델을 시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이컴을 채택하지 않은 기계식이면서도 장방형 마이컴식 디자인을 살린 8만원대 2개 모델도 함께 출시, 동남아산 저가공세에 대처한다는 전략이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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