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오차가 0%에 가까운 초정밀 저항기가 국내 중소업체에 의해 개발됐다.
아진전자(대표 송석래)는 2년여에 걸친 연구개발로 계측기·의료기기·통신용 장비 등에 사용되는 하이 메가옴 고정저항기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RK」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전량 수입해 사용해온 것으로 0.5W에서 100k∼1GΩ을 지원하며 한계허용 오차가 ±0.1 이하로, 일반 저항기가 ±0.5인데 비해 상당히 뛰어난 게 특징이다.
아진전자는 『제품 개발시 소자에서부터 완제품까지 모든 공정에 자체 기술을 투입했다』며 『이는 국내 처음』이라고 밝혔다. 아진전자는 또 『개당 가격이 50∼1000원인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일본 등 선진국업체들만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진전자는 이 제품의 양산체제를 갖추고 월 150만개를 생산할 계획이며 홍콩·대만·중국 등 아시아국가는 물론 영국 등 유럽에도 수출할 예정이다. 문의 (0342)722-5727
<이일주기자 forextr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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