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서비스 전문업체인 서비스뱅크(대표 염기홍)는 지난해 4월 동종업계 처음으로 서비스 회원제를 도입한 이래 월평균 8000여명의 가입자를 유치, 최근 누적 회원 수가 10만명을 넘어섰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뱅크는 1인 1PC 시대를 맞아 고객의 서비스 부담을 덜어주고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회원제를 도입한 결과 이같은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올해 말까지 회원수를 15만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일반회원과 VIP회원 두 가지 회원제를 운영하고 있는 이 회사는 모든 회원에게 서비스 기술료를 25% 할인해주며 PC도난보험 무료가입과 PC통신 무료가입, 업그레이드 할인 등의 혜택을 준다. 또 매년 추첨을 통해 해외 컴덱스 참가비도 지원해준다. VIP 회원에게는 연 10회까지 소프트웨어에 대한 무상서비스를 실시하며 컴퓨터 무료교육도 제공한다.
이 회사 관계자는 『저렴한 가입비로 1년 동안 안정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를 잘 모르는 초보자들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하고 『지난달 CIH바이러스가 출현했을 때 회원들은 정기적인 서비스와 점검으로 일반 소비자들보다 피해가 상대적으로 적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회사는 회원 가입 10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은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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