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창악기(대표 정낙원)가 디지털피아노 내수진작을 위해 신제품을 대거 출시하고 국내 영업을 대폭 강화한다.
영창악기는 수출에 주력해 온 디지털피아노 신제품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구입문의가 쇄도함에 따라 「마크1」 「마크2」 「마크8」 등 신제품 3종을 이달 중순께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할 신제품은 연주자나 다른 전자기기에 전자파장해(EMI)가 영향을 미치지 못하도록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의 등록기술을 적용했으며 감전·화재·부상 등의 위험요소로부터 연주자의 안전을 최대한 보장하는 UL(미국)·CE(유럽)·CSA(캐나다) 등의 해외 안전규격을 모두 통과했다고 영창악기측은 덧붙였다.
마크8은 기존 최다 판매모델인 마크10에 한국적 음색 및 효과음을 추가한 64가지 음색과 32가지 리듬을 비롯해 녹음기능·음색혼합·건반분리 등 다양한 기능과 세계 유일의 스타일·사운드·송 등 3가지 기능 디스켓을 장착하고도 판매가격은 마크10보다 오히려 50만원 정도 싼 217만원으로 책정됐다.
마크1과 마크2는 4가지 음색과 녹음기능을 지니고 있는 보급형 모델로 세계 최대 건반제작회사인 이탈리아 파르타르사에서 새로 개발한 건반을 사용했으면서도 판매가격은 각각 123만원과 129만원으로 마크시리즈중 가장 저렴한 게 특징이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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