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은 무궁화위성을 통해 전국 어디서나 고속의 위성인터넷과 다지점 영상·데이터·오디오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위성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위성인터넷은 기존 지상망 인터넷의 병목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소량의 상향 데이터전송은 전화선이나 ISDN 등 지상망을 이용하고 대량의 정보를 받는 하향 데이터전송은 병목이 없는 위성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속도는 평균 128Kbps, 최대 1Mbps까지 가능하며 전화선(56Kbps)에 비해 20배 가량 빠르기 때문에 ISDN급 이하의 지상망에서는 제공할 수 없는 실시간 동영상 서비스가 가능하다.
요금은 지상망 인터넷 접속료와 위성망 이용료로 구분되며 개인의 경우 지상망은 코넷 접속료 월 1만2000원과 통신료 3분당 45원, 위성망 이용료 월 3만원이며, 1일 2시간씩 이용한다면 전체요금은 가입비없이 월 7만원 정도다.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위성수신카드와 직경 75㎝ 크기의 위성안테나는 현재 45만원선으로 고객이 직접 공급업체를 통해 구비해야 한다.
위성멀티미디어 서비스는 위성을 이용해 음성·문자·영상 등의 복합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멀티미디어 서비스로 고속의 위성인터넷, 다지점 데이터 서비스, 다지점 영상 서비스, 다지점 오디오 서비스 등이 있다.
한국통신 관계자는 『현재 우체국 7개소에서 위성인터넷을 이용해 PC교육장을 운용하고 있으며 향후 인터넷 게임방, 동영상 관련 등 대량의 데이터 수요처에서 활용이 기대된다』며 『특히 농어촌, 도서벽지 등 고속 지상망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서의 이용이 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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