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업계의 강력한 반발에도 불구하고 가스보일러에 대한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품목 포함이 확실시되고 있다.
27일 관련업계 및 에너지관리공단에 따르면 에너지관리공단은 최근 가스보일러를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인증품목에 포함하는 문제를 놓고 공청회를 실시, 업계 의견 수렴을 마친 데 이어 조만간 이를 정리해 산업자원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산업자원부는 이를 당초 계획대로 추진, 오는 7월 중에 관련법을 제정해 고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에너지관리공단 정수남 효율제도팀장은 『최근 실시한 공청회 결과 업체들도 제도시행에는 원칙적으로 반대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고 『이 문제는 정부의 정책진행이지 업체들을 설득해야 하는 차원의 문제가 아니다』며 이번에는 어떤 일이 있어도 강행할 방침임을 밝혔다.
반면 업계 관계자들은 『정부 및 에너지관리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방안은 유럽에서 시행되고 있는 제도를 그대로 도입하려는 것이에서 국내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이 많은데다 특히 이 제도를 시행할 경우 국내에 판매되고 있는 제품 가운데는 특정업체의 콘덴싱보일러만이 고효율기기로 인증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라 불합리한 점이 많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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