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강정보통신(대표 한상록)은 최근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게임방 시장을 집중 공략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인터넷게임방 시장에 본격 진출한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최근 게임방 용도에 적합한 맞춤컴퓨터 3종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게임방에 소요되는 PC 사양이 주변의 경쟁상황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을 감안해 소도시·중도시·대도시 등 3개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내놓고 수요층을 차별화해 공략하고 있다.
게임방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소도시용으로는 셀러론 333㎒A 중앙처리장치(CPU)를 탑재하고 32MB 메모리와 6.4GB HDD, 32배속 CD롬 드라이브 등을 갖춘 시스템을 내놓았으며 중도시용으로는 펜티엄Ⅱ 350㎒ CPU와 64MB메모리, 64GB HDD, 40배속 CD롬 드라이브, 19인치 모니터 등을 채택한 제품을 출시했다. 또 게임방간 고객 확보경쟁이 치열한 대도시에는 셀러론 366㎒ CPU와 8.4GB HDD, 부두밴시 16MB 그래픽카드 등을 탑재한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이들 3가지 시스템을 본체기준으로 70만∼90만원대에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대강정보통신은 이와 함께 게임방 전용 관리프로그램도 출시, 게임방에 관한한 컴퓨터에서 네트워크, 관리 소프트웨어 등에 이르기까지 토털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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