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가 속을 들여다볼 수 있는 「누드세탁기」를 출시했다.
LG전자는 최근 누드디자인을 선호하는 신혼부부 및 디자인 감각을 중시하는 고객층을 겨냥해 뚜껑뿐만 아니라 뚜껑 주위부분에도 투명소재를 사용해 세탁기 내부의 통이 도는 모습은 물론 뒤쪽의 부품까지도 들여다보이는 투명디자인의 「누드세탁기」 2개 모델을 개발, 14일부터 판매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LG전자가 이번에 출시하는 「누드세탁기」는 99년형의 기존 10㎏급 「통돌이 세탁기Ⅲ」 상부에 누드패션을 채용해 사용자들이 세탁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 세탁상태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누드부위에 충격강도를 기존 제품대비 40% 향상시킨 고강성 플라스틱을 사용하고 고광택 강화 클리어 코팅 처리를 해 긁힘방지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동시에 투명광택도도 배가시킨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누드부위의 색상을 외관색상과 조화시켜 자연스럽고 부드러운 느낌을 줄 수 있도록 디자인했으며 몸체부분도 고급스러운 느낌의 자동차용 특수 클리어 코팅으로 쉽게 흠집이 나거나 파손되지 않도록 했다.
이들 제품의 권장소비자가격은 고급형 제품인 「WFND101」이 86만8000원이고 보급형 제품인 「WFND102」는 81만6000원이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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