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취업정보를 얻기 위해 관공서나 인력은행을 일일이 찾아다니는 번거로움을 덜 수 있게 됐다.
노동부는 시스템통합(SI) 전문업체인 LGEDS시스템과 공동으로 사회 각 분야의 고용정보를 통합해 국민에게 제공하는 고용안정정보망 「워크넷」(http://www.work.go.kr)을 구축, 1일부터 서비스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워크넷에는 지방노동관서, 시·군·구 취업알선센터 등 전국 409개 기관에서 구인 및 구직 정보가 매일 입력된다. 이들 기관을 통해 입력되는 정보는 하루평균 구인업체 2000여개, 구인인원 5500여명, 구직인원 2만45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
또 여기에는 △국내외 취업정보 △인터넷 직업적성검사 및 직업상담 △직업훈련 정보 △직업전망 및 자격증 정보 △장애인고용지원 정보 △재정지원 정보 △법령 등 취업에 필요한 국내외 정보가 총망라돼 있다.
워크넷 개발사업은 노동시장의 원활한 운용을 도모하기 위한 국가적 고용정보시스템 구축을 목표로 약 46억원의 예산으로 지난해 2월부터 추진돼왔다. 노동부는 1일 서울 여의도에 소재한 중소기업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국무총리, 노동부장관, 노사정위원장, 경총회장 및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넷 개통식을 가졌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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