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전자산업을 일궈온 LG전자(대표 구자홍)가 27일로 창립 41주년을 맞는다.
지난 58년 부산에서 자본금 1000만원으로 출범한 LG전자(구 금성사)는 59년 국내 최초의 전자제품인 진공관 라디오를 출시한 이래 지난 40여년 동안 한국 전자산업을 대표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전자기업으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해왔다. 말 그대로 LG전자의 역사는 한국 전자산업발전사인 셈이다.
창립 당시 30여명의 임직원과 1000만원의 자본금은 이제 2만6000여명의 임직원과 자본금 6321억원에 이르는 거대기업으로 발전했으며 창립 첫해 5000만원이었던 매출도 9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또 국내 생산공장만 10개, 해외생산법인 29개, 해외지사 55개, 해외판매·물류·서비스법인 22개, 국내 13개, 해외 10개의 연구소를 두고 있는 글로벌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현재 「LG」라는 브랜드로 수출하는 나라의 수는 그루지아·모리타니 등 이름도 들어보지 못한 생소한 나라를 포함해 무려 139개국에 이른다.
가정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가전제품을 만들고 있는 LG전자의 이같은 성장궤적은 곧바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활에도 커다란 변화를 몰고 왔다.
라디오에서 TV·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에서부터 핸드PC·CD롬·DVD플레이어·디지털TV 등 디지털 멀티미디어 분야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국민들의 생활을 더욱 풍요롭고 편리하게 만들어왔다.
LG전자는 과거 40여년 동안 쌓아온 아날로그 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디지털기술이 주도할 새 밀레니엄을 준비하고 있다.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잠재돼 있는 디지털시대를 선도해나가기 위해 디지털TV 분야를 차세대 승부사업으로 선정하고 전략적으로 자원을 집중, 멀티미디어 시장을 주도한다는 것이다.
전자관련 기초기술부터 시작해 첨단기술까지 이 땅에 전자산업의 초석을 다져온 LG전자는 20세기 마지막 창립일을 보내면서 끊임없는 투자와 노력, 또 세계시장의 개척을 통해 세계 경쟁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글로벌 플레이어의 각오를 다지고 있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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