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그래버」는 음악CD에 들어있는 음악을 직접 MP3파일로 만들어 주는 프로그램.
MP3를 즐겨 듣는 음악 마니아라면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음악CD를 MP3로 만들어 편집해 보려는 생각을 한번쯤 하게 될 것이다. 이런 꿈을 초보자라도 간단하게 실현할 수 있게 해주는 프로그램이 바로 오디오그래버다. 이같은 프로그램을 「리퍼(Ripper)」라고 부르는데 원래는 오디오CD 트랙을 디지털 데이터 파일(WAV)로 추출해내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사용목적이다. 하지만 최근들어 전세계적인 MP3 열풍으로 대부분의 리퍼프로그램들이 MP3 인코더와 결합해 CD음악에서 직접 MP3파일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추세다.
오디오그래버에서 MP3파일을 직접 만드려면 MP3 인코더를 별도로 다운로드해야 한다.
MP3 인코더로는 초당 128kb의 음질로 인코딩할 수 있는 「블레이드 인코더」 등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사용방법도 간단한 편이다. 일단 오디오그래버를 다운로드해서 특정 디렉터리에 설치한 후 같은 디렉터리에 내장형 MP3 인코더를 다운로드해 설치하면 준비가 끝난다.
오디오그래버를 실행시키고 CD롬드라이브에 오디오CD를 넣은 뒤 MP3로 만들기 원하는 트랙을 선택한다. 무료버전에서는 전 트랙을 한꺼번에 디지털로 추출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하지 않아 몇 개의 곡만 선택해야 하는 한계를 감수해야 한다.
MP3로의 추출 및 전환속도는 PC의 사양에 따라 다르다. 펜티엄 200㎒ 정도의 시스템에서 변환을 시도하면 3분짜리 음악의 경우 10분 정도면 MP3로 변환되기 때문에 비교적 빠른 편이다. 이 제품은 무료버전으로 PC통신의 음악관련 소프트웨어 공개자료실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며 인터넷 사이트(http://www.audiograbber.com-us.net)에서도 다운로드할 수 있다.
<구정회기자 jh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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