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가 오랜만에 장애인에게 눈을 돌렸다. 영화에 감동을 담아 상업적 성공을 노린다. 더스틴 호프만과 톰 크루즈라는 인기배우를 내세워 자폐증을 가진 형과 정상인 동생 사이의 사랑을 다뤘던 「레인맨」 같은 영화가 좋은 예다. 이번에는 몽롱한 눈빛, 아이 같은 사고수준, 약간의 언어장애에 자폐증세까지 있는 남녀 장애인을 등장시켜 순수한 사랑을 그렸다.
스물네살 된 칼라(줄리엣 루이스)는 정신연령이 어린이 수준이다. 갓 10대가 됐을 때 집을 떠나 정신요양원에서 생활했다. 칼라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사회생활(직업학교)을 시작하고 사랑에 눈을 뜬다. 직업학교에서 서로 비슷한 장애를 가졌지만 매사에 열정적인 대니(지오바니 리시니)를 만난 것이다. 두 사람의 사랑과 독립생활이 눈물겹게 펼쳐진다. 원제는 「The Other Sister」 <수입 브에나비스타/4월 3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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