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한국통신이 추진하고 있는 교환기분야 AO/DI(Always On Dynamic ISDN) 개발업체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한국통신이 99년도 전전자교환기(TDX) 개량개발 추진계획의 일환으로 실시한 AO/DI 개발업체 평가에서 LG·대우·한화 등 국내 교환기업체와 경합을 벌여 최우수업체로 최종 선정돼 23일 한국통신과 개발협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AO/DI는 가입자와 인터넷간을 종합정보통신망(ISDN) 회선내 신호채널을 통해 24시간 상시 접속하고 데이터량에 따라 필요시 대역폭을 자동 조절할 수 있는 인터넷 접속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1단계로 오는 6월까지 서울 등 44개 통화권에서 시범서비스를, 올해말까지 ISDN 가입자의 50% 이상에 대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토록 기존 교환기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00년까지는 전국 144개 통화권에서 AO/DI서비스가 가능토록 교환기 개량작업에 나서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AO/DI기술을 개발하고 시험이 완료된 후 이번 평가에서 탈락한 LG·대우 등 다른 교환기업체에 기술을 이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통신은 이번 AO/DI서비스를 위해 총 13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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