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환경마크인 에코라벨(Eco Label) 부착 대상품목이 큰 폭으로 확대돼 관련제품의 수출이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1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에코라벨 부착 대상품목은 지금까지 12개 품목이었으나 이달부터 섬유 및 의류 등이 추가돼 14개 품목으로 늘어나고 개인용 컴퓨터와 식기세척기 등에도 에코라벨 기준을 제정,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EU는 소비재용 배터리 등 7개 제품에 대해서도 기준제정을 추진중이다.
KOTRA 관계자는 『에코라벨 부착이 강제규정은 아니지만 환경에 대한 유럽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앞으로 이 라벨을 부착하지 않을 경우 수출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에코라벨을 부착하려면 수출대상국 환경담당 부처에 부착허용을 신청,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구근우기자 kwkoo@etnews.co.kr>
경제 많이 본 뉴스
-
1
MBK, '골칫거리' 홈플러스 4조 리스부채…법정관리로 탕감 노렸나
-
2
금감원 강조한 '자본 질' 따져 보니…보험사 7곳 '미흡'
-
3
미국 발 'R의 공포'···미·국내 증시 하락세
-
4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보조배터리 내부 절연파괴 원인
-
5
트럼프 취임 50일…가상자산 시총 1100조원 '증발'
-
6
은행 성과급 잔치 이유있네...작년 은행 순이익 22.4조 '역대 최대'
-
7
보험대리점 설계사 10명중 1명은 '한화생명 GA'…年 매출만 2.6조원
-
8
[ET라씨로] 참엔지니어링 80% 감자 결정에 주가 上
-
9
메리츠화재, 결국 MG손보 인수 포기…청·파산 가능성에 '촉각'
-
10
그리드위즈, ESS 운영 솔루션 교체로 경제 가치 35% 높인다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