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구동 칩에 문자와 영상 처리용 IC를 집적시킨 새로운 개념의 LCD 구동 반도체를 개발, 양산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품(모델명 KS0400)은 16×16의 대형 폰트를 사용, 일부 한글을 지원하지 못하는 기존 수입 제품의 단점을 개선한 것이 최대 특징이다.
또한 한자용 메모리(ROM) 2Mb를 내장시켜 별도의 메모리 없이도 최대 8192자의 한자 표시가 가능하다.
이 제품은 특히 메모리와 문자 및 영상처리용 IC를 원칩화함으로써 부품의 사이즈를 크게 축소할 수 있도록 설계돼 전자수첩·휴대전화 등 휴대형 정보통신기기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특히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이동통신 단말기시장을 겨냥해 자체 메모리에 국내 전송 규격인 KSC5601과 중국·일본의 통신 표준을 내장시켰다.
이와 함께 데이터 처리 프로세스를 대폭 축소, 동작속도가 기존 제품보다 최고 32배 빠르다.
<최승철기자 sc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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