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PC공급업체들이 최근 인터넷을 통해 PC를 판매하는 사이버 쇼핑몰 개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대우통신·삼보컴퓨터 등 국내 주요 PC제조업체들은 인터넷사용 인구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그동안 자사 홈페이지를 이용, 제품 및 회사 소개를 해온 마케팅수준에서 벗어나 인터넷을 통해 자사 제품들을 판매하는 사이버쇼핑몰의 개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최근 컴퓨터 전문 인터넷 쇼핑몰인 「삼성소프트플라자(http://plaza.samsungsoft.com)」를 개설하고 이 사이버 쇼핑몰을 통해 컴퓨터와 소프트웨어(SW), 주변기기 등을 시중 가격보다 10∼40% 정도 싸게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 사이버 쇼핑몰은 자동 카드결제, 고객정보 보안시스템 등 본격적인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은 최근 국내 PC시장이 점차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다양한 제품판로를 개척한다는 방침 아래 오는 4월에 인터넷을 통해 자사 품목을 판매할 수 있는 사이버쇼핑몰을 개설할 계획이다. 대우통신은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외부업체에 사이버쇼핑몰 SW개발 용역을 의뢰했으며 이 SW개발이 완료되는 3월 말까지 사이버쇼핑 전담팀을 설치하고 4월 초부터 쇼핑몰을 개설해 데스크톱PC를 비롯, 노트북PC·전화기·팩시밀리 등 자사 17개 주력품목을 판매할 예정이다.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는 사이버쇼핑몰을 이용한 통신판매가 세계적인 추세라고 판단하고 올 상반기 내에 자사 홈페이지와 별도로 사이버쇼핑몰을 개설하기로 하고 최근 관련 SW 개발에 착수했다. 삼보컴퓨터는 사이버쇼핑몰을 통해 우선 스캐너·주기판 등 자사 컴퓨터 부품 및 주변기기의 판매를 개시하기로 했으며 하반기부터 SMS 데스크톱PC와 노트북PC 등 자사 주력제품을 통신판매 품목으로 추가하기로 했다.
올 상반기 내에 국내 홈PC시장 사업참여를 서두르고 있는 한국컴팩컴퓨터(대표 강성욱)는 홈PC의 판로 다양화차원에서 올 상반기 내에 인터넷을 이용한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구축하고 사이버쇼핑몰을 통한 통신판매를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HP(대표 최준근)는 올 하반기부터 협력업체와 공동으로 사이버쇼핑몰을 개설해 프린터·스캐너·소모품 등 자사 컴퓨터주변기기 품목을 중심으로 통신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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