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 이계철)의 종합정보통신망(ISDN) 서비스 공동 마케팅사가 4개 회사로 늘어나 ISDN서비스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21일 한국통신은 기존 공동 마케팅업체인 코세스정보통신에 이어 신광전기통신·인텍정보기술·뉴텍정보통신 3개사와 ISDN 공동 마케팅 협력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ISDN 공동협력업체는 임대제·보증금제 등을 통해 저가로 ISDN 단말기와 장비를 공급하며 한국통신은 소비자가 분납하는 단말기 요금을 전화요금 고지서를 통해 대신 수납해준다.
공동 마케팅사는 6개월부터 18개월까지는 선불금과 월 분납요금을 합쳐 18만∼23만원 정도로, 24개월 이상일 경우에는 환불해주는 보증금 13만∼15만원을 포함해 14만∼22만원 정도로 ISDN 단말기를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공동 마케팅사는 ISDN 단말기 구입에서부터 설치, 사후관리까지 ISDN서비스에 관한 모든 것을 책임지게 된다.
한국통신은 『공동 마케팅사가 추가로 3개사 늘어났지만 실제 이들 업체가 갖고 있는 직영점이나 대리점까지 포함한다면 ISDN 공동 마케팅사는 1백여개에 이른다』며 『ISDN서비스 보급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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