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보온밥솥 전문업체인 성광전자(대표 구자신)가 품목 다양화에 본격 나섰다.
성광전자는 주력품목인 전기보온밥솥 이외에 상반기 선풍기와 핸디·스틱겸용 진공청소기 등 소형 가전제품으로 품목을 다양화하기로 하고 현재 이들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그동안 자사가 직접 생산하지 않더라도 수익성이 높은 품목은 다른 중소기업에서 OEM방식으로 공급받아 판매에도 나설 예정이다.
이는 성광전자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자가브랜드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취급품목을 늘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성광전자는 이를 위해 기존 거래처를 재래시장·양판점·통신판매·대형할인매장 등으로 확대하는 한편, 납품가격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유통망별로 기능과 디자인을 크게 달리한 모델을 공급할 계획이다.
성광전자는 올해 전기압력보온밥솥의 시장점유율을 40%대로 끌어올리는 한편, 취급품목을 다양화해 자가브랜드 「쿠쿠」로 4백여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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