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지역별 "차별화 전략" 강화

 LG전자(대표 구자홍)가 가전제품에 대한 지역별 차별화 전략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지역별 환경이나 선호도를 고려해 기능 및 디자인 등을 다양화한 가전제품으로 세계 30여개국에서 시장점유율 1위의 제품을 배출하는 성과를 올림에 따라 이같은 제품 차별화 전략을 더욱 강화, 해외시장에서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중동 등 사막이 많아 공기가 덥고 먼지가 많은 지역에는 음이온 기능과 공기정화 필터 기능 등을 채용한 「헬스케어」 에어컨 수출을 지속하고 알레르기 등 호흡기 질환이 많은 호주지역은 먼지와 냄새 및 알레르기 원인물질 제거 기능이 탁월한 「플라즈마」 에어컨으로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중남미 지역에 집중 수출하고 있는 창문형 에어컨의 경우 사람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된다는 점을 고려, 조작이 쉬운 리모컨 기능을 추가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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