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인포 상우회 김강현 회장
『컴퓨터 유통업체를 적극 유치해 상가활성화를 도모함으로써 인포상가의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부산 전자상가인 인포(IN4)의 김강현 상우회장은 올해 컴퓨터 매장 입주상인들과 힘을 합쳐 좌초위기에 빠져 있는 인포상가를 정상화하고 상가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5월 개장한 인포는 지하 1층에서 지상 4층까지 1만4천5백평 규모에 가전·이동통신·컴퓨터 등의 업종을 유치해 종합 전자정보타운이 조성될 예정이었으나 IMF 여파로 중도금 대출은행인 동남은행의 퇴출로 매장을 분양받은 업체들의 자금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분양업체인 일성건설이 워크아웃돼 전기료 체납 등 상가조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지난 5월 부분 개장해 영업에 들어간 40여개의 컴퓨터 업체들은 피해를 입을 처지에 놓이게 되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상가를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데 의견을 모으고 상우회를 중심으로 상가 정상화를 꾀하고 있다.
『인포 상우회는 상가관리에 여력이 없는 일성건설을 대신해 체납 전기료를 대납하는 조건으로 매장의 임대관리를 맡아 상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성건설의 구조조정이 완료돼 대안이 마련될 때까지 상우회를 중심으로 상가 활성화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3, 4층에 입주해 있던 컴퓨터 업체를 1층 매장으로 옮겨 오픈 매장을 만들고 모두 60개 업체를 유치한다는 목표아래 10여평의 실공간을 기준으로 월 30만원으로 저렴하게 임대료를 책정해 컴퓨터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유치에 나서고 있다.
김 회장은 『인포상가가 지금은 일성건설의 구조조정과 맞물려 입주업체를 중심으로 임시 운영되고 있지만 인포의 입지조건을 들어 앞으로 종합전자상가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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