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의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생산량이 월간 1백만대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HDD 생산량이 1백만대를 돌파함으로써 세계 7대 공급업체의 대열에 들어갔으며 올해 HDD 매출액을 지난해 10억 달러에서 12억 달러로 확대, 세계 6위 업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96년 구미 신공장 가동 당시 HDD 생산능력이 월 30만대 규모에 불과했으나 그동안 꾸준한 설비투자와 영업강화로 3년 만에 1백만대를 생산하게 됐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지난 90년에 HDD 시장에 진출해 첫해 1천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후 지난해 세계 데스크톱PC시장 1위 업체인 미국 델컴퓨터사와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HDD사업 진출 10년 만인 올해 1백20배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DD는 컴퓨터시장 확대와 더불어 매년 14% 이상의 고성장을 보이고 있는 분야로 올해 세계 시장규모는 1억5천9백만대(약 2백91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모니터 1천만대 판매로 세계 1위(시장점유율 14%)를 차지한 데 이어 메모리 세계 1위(38억 달러·19%), TFT LCD 세계 1위(8억 달러·17.5%), CD롬 드라이브 세계 4위(8백60만대) 등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HDD의 경우는 오는 2001년에 20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해 세계 4위(15%)로 올라설 계획이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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