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아웃소싱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콤텍시스템·KDC정보통신·쌍용정보통신·인성정보 등 네트워크업체들은 올해 아웃소싱부문에서만 지난해 대비 최고 1백% 이상 신장한 매출목표를 잡고 이를 위해 사업부 통합 및 부가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는 등 네트워크 아웃소싱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는 네트워크 사용자들이 유지·보수에 초점을 맞춘 아웃소싱을 활용할 경우 네트워크 관리 고정비 대비 비용면에서 저렴하고 급속한 기술변화에 민첩하게 대처할 수 있으며 컨설팅 및 각종 교육을 수시로 받을 수 있다는 인식이 널리 확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콤텍시스템(대표 남석우)은 지난해 1백3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체 매출의 17%를 차지한 네트워크 아웃소싱사업을 강화해 올해 2백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올해부터 아웃소싱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3PC운동을 전개, 고객지향적 서비스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3PC 운동은 이익(Profit) 능력(Performance) 프로토콜(Protocol)로 개인의 기술능력을 최대화하고 기술변화(Change) 고객(Customer) 협력(Cooperation)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하는 것이다. 또 이 회사는 고객불만 청취를 위해 연 2회 설문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해 유지보수 아웃소싱사업의 개선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KDC정보통신(대표 김진흥)은 지난해 70억원의 매출을 올린 네트워크 아웃소싱사업을 올해 대폭 강화해 전년대비 1백% 이상 성장한 1백5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올해부터 국산장비 개발과 유지보수 아웃소싱사업을 경영의 양대 축으로 삼는다는 계획 아래 고객지원센터를 강화하고 CAC(Call Assistance Center)를 통해 원격지 서비스를 실시하는 등 부가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쌍용정보통신(대표 염정태)도 아웃소싱사업의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6억원 이상 늘린 35억원으로 계획하고 고객사이트를 집중 개발, 올해 1백개 고객사를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네트워크 트러블 예방진단·컨설팅·교육 등 부가서비스를 개발하는 한편 「유지보수 실명제」를 통해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인성정보(대표 원종윤)는 네트워크 아웃소싱사업 강화를 올해 핵심전략으로 삼고 다음달중 이 사업부문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국제통화기금(IMF) 이후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거치면서 네트워크에 대한 신규투자보다는 기존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려는 경향이 짙다』며 『이같은 요구에 따라 올해 네트워크 아웃소싱시장은 지난해보다 약 30% 성장한 7백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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