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가 영화·비디오·만화영화·게임·음반 등 영상 관련분야에 대한 효율적 정책수행을 위해 「영상진흥국」(가칭)을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신낙균 문화부 장관은 『효율적인 영상산업 진흥책 마련을 위해 현 문화산업국을 둘로 나눠 기능을 분배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문화부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안을 행정자치부에 제출했으며 오는 2월 말께 행자부의 방침이 확정되는대로 시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문화부의 자체 개편안에 따르면 현재 6개과로 이뤄진 문화산업국을 영상산업분야와 문화산업분야의 2개국으로 분리한 뒤 각국 산하에 4개과를 두도록 했다. 이에 따라 영상산업 분야는 △영화·만화영화·비디오 △음반·게임 △방송영상 △광고 등 4개과로 재편되며, 문화산업분야는 △신문·잡지 △출판 △문화산업정책 △문화상품의 4개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문화부의 이같은 방침은 현재 문화산업국이 너무 많은 분야를 관할하고 있는 데다 영상 관련분야를 하나의 국으로 통합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유형오기자 ho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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