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크웰, 차세대 PLC 본격 출시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대표 톰 오레일리)가 차세대 논리연산제어장치(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를 본격 출시한다.

 27일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는 다중화된 제어시스템을 통합, 하나의 플랫폼으로 구성하고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갖춘 차세대 PLC(모델명 ControlLogix)를 출시, 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최대 12만8천 포인트의 입·출력점을 지원하고 제어 오류를 원상복구할 수 있는 기능을 내장한 차세대 PLC로 기존 「SLC-500」 계열의 제품과 비슷한 외관을 가졌으나 통합제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또한 단일화된 프로그래밍 환경과 시스템 데이터베이스 공유를 통해 시퀀스, 프로세스, 드라이브 및 모션 컨트롤을 제어하는 다수의 제어기를 함께 장착함으로써 멀티 프로세싱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이 제품은 프로듀서/컨슈머(Producer/Consumer) 방식의 네트워크를 채택, 차례를 기다려 자료를 주고 받는 기존 노드(Node)간 통신방법과 달리 단 한 번에 각각의 노드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게 설계돼 고속 제어에 유용하다고 이 회사측은 설명했다. 즉 네트워크상의 각 프로세서들을 포함한 독립적인 모듈과 통신이 가능하고 따라서 각 프로세서의 처리능력을 극대화함으로써 통신의 효율성과 처리 속도의 확장성을 현저히 향상시켰다는 것이다.

 로크웰오토메이션코리아 관계자는 『세계적인 자동화 관련 솔루션 공급업체인 록웰오토메이션의 글로벌 마케팅 전략에 기초,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단지 제품의 성능뿐만 아니라 모든 공정과 기술지원 등을 함께 향상시켜 고객 만족을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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