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력소비가 경기침체와 산업체 부도증가 등의 요인으로 사상 처음 97년 대비 3.7% 감소한 1천9백30억kWh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가 15일 발표한 「98년 전력소비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전력소비량은 1천9백30억kWh로 97년 대비 3.7% 감소했으며 전체 전력소비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산업용의 경우 산업체 연쇄부도, 반도체 감산, 자동차업체 파업 등으로 인해 97년 대비 6.1% 감소한 1천1백40억kWh 사용에 그쳤다.
산업용 전력소비를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분야가 현대자동차의 파업 여파로 24.1%의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으며, 조립금속분야도 산업체 부도 및 자동차업체 파업 등으로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자부는 산업용 전력소비의 경우 98년 8월 가장 큰 폭의 감소를 보인 이후 회복되기 시작해 98년 12월에는 2.7% 감소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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