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이 기업경영 패러다임을 「양」에서 「질」로 전환키로 해 화제다. 매출·외형 중심의 확장 경영을 펼쳐온 그동안의 경영방식을 지양하고 가치중심경영(VBM)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취지는 기업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주주 등 투자자 중심의 경영을 펼치고자 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LG전선은 우선 「얼굴 알리기」에 나섰다. 주식시장의 일반 및 기관 투자자들에게 회사의 실체를 알리는 노력이 부족했다고 보고 기업설명회·연례보고서·기업성과 보고서 발표 등을 통해 가급적 많은 정보를 공개키로 했다.
이 가운데 특히 기대를 걸고 있는 행사는 기업 설명회. 연 2회 정기 개최하면서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는 방안까지 검토하고 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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