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3사와 대웅전기·마마 등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전기보온밥솥시장에 새로운 도전자가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다름아닌 성광전자(대표 구자신). 지난 20여년간 LG전자·필립스 등과 OEM 거래를 하면서 쌓아온 전문 기술력으로 이제는 독자적인 사업을 펼쳐보겠다며 자가브랜드 「쿠쿠(CUCKOO)」를 앞세워 출사표를 던졌다.
성광전자는 올해 「가치있는 제품, 가치있는 가격으로 고객만족을 실현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본격적인 시장공략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연간 20억원의 마케팅 비용을 투입해 브랜드 홍보작업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 전국 5대 도시에 개설한 특약점에 이어 백화점·할인점·재래시장·통신판매업체 등으로 유통망을 다각화하는 데 힘을 집중하고 있다.
성광전자의 전기압력보온밥솥 「쿠쿠」가 돌개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것은 이같은 공격적 영업개시와 함께 앞선 기술력과 탄탄한 조직력 때문이다.
성광전자는 78년 설립이후 지역사회에서 꾸준히 유망 중소기업으로 커온데다 지난 94년 무역의 날에는 5백만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또 96년에는 ISO 9001을 획득, 국제 품질규격을 인정받았고 최근에는 경영정보통합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발빠른 경영능력도 돋보인다. 올해의 주력제품(모델명 SRP-1091F)은 뉴러퍼지 컨트롤에 의해 백미·현미·잡곡 등의 취사와 함께 각종 찜·탕·죽 등의 요리가 최적의 맛이 나도록 제어하는 등 첨단기능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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