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슨(대표 이승우)의 디지털 컬러초음파 영상진단기(모델명 SA 6000C)는 진단효과는 탁월하지만 가격이 비싸 사용하지 못하던 컬러초음파 영상진단기를, 동급 기종 중 최초로 풀디지털 방식을 채택하면서도 가격은 아날로그 장비대로 낮춘 제품이다.
컬러초음파는 혈류정보를 컬러로 표현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혈류 및 혈관 관련 질환에 폭넓게 사용되지만 고기능이 요구되기 때문에 고가일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메디슨이 2년간의 개발기간과 약 1백억원의 R&D 비용을 투자해 개발한 이 제품은 가격이 선진국 동급 기종보다 훨씬 낮은 대당 4만달러선으로 가격경쟁력 및 성능이 뛰어나 디지털 컬러초음파 영상진단기의 보편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제품은 흑백 모드, 엠 모드, 컬러 엠 모드, 컬러 도플러, 컬러 파워 앤지오 영상, 스티어러블 CW 도플러, 트리플 모드를 표준으로 채용하고 3차원 영상모드를 지원해 동급 기종 중 최고의 성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디지털 빔포머와 펜티엄 컴퓨터를 내장, 일반 PC의 소프트웨어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PACS)의 표준 프로토콜인 다이콤(DICOM) 네트워크에 연결하여 의료장비간 커뮤니케이션도 가능하다.
4천장 이상의 이미지를 저장할 수 있고 저장된 데이터를 JPEG나 BMP 파일로 플로피 디스켓에 담거나 프린터로 출력할 수도 있다.
메디슨은 이 제품을 내수는 물론 수출전략형 모델로 선정, 단일 모델 중 최단기간 내에 1억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전체 시장의 43%를 차지하고 있는 아날로그 컬러초음파는 2000년 10%로 감소하는 반면 디지털 컬러초음파는 15%에서 45%로 폭발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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