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단말기부문을 포함해 정보통신기기에서 99년을 장식할 대표적인 품목이 폴더폰이다.
바형 단말기와 플립형 단말기에 뒤이어 제3세대형 단말기인 폴더폰에 대해 시장분석가들은 디지털 휴대폰과 PCS시장 모두를 석권할 유망상품으로 손꼽는 데 주저함이 없다.
폴더형 단말기는 화려한 디자인, 다양한 기능, 초소형 크기를 무기로 오래 전부터 차세대 휴대폰으로 꼽혀왔고 특히 넓은 LCD화면을 채택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기존 휴대폰의 기능상 한계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폴더형 단말기는 다량통화자를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으나 머지않아 일반수요자들도 이의 구매에 나서 99년 최고의 인기상품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와 모토롤러·현대전자가 폴더형 휴대폰 및 PCS폰을 출시하고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으며 1·4분기 중으로 LG정보통신·어필텔레콤 등 후발주자들도 가세한다는 방침이어서 뜨거운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폴더형 단말기는 대부분의 제품이 한국인의 체형과 정보욕구를 고려하고 있어 수요포화상태에 접어든 국내 휴대폰시장에 다시한번 불을 댕길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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