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대표 이두순)이 1차 전지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영풍은 지난해 품목 다각화 차원에서 추진한 1차 알칼라인 전지 사업을 올해부터 대폭 강화한다는 기본 계획아래 시범 가동해온 경기 안성 공장의 생산라인을 대폭 확충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영풍은 우선 현재 월 1백만개 정도 생산 능력을 지닌 1차 알칼라인 전지 생산 라인을 오는 3월까지 월 2백만개 수준으로 확대하고 생산품도 현재 AA·AAA 기종에서 손전등용 C타입 및 시계용 D타입 등으로 생산 기종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영풍은 또 생산 설비 증설과 더불어 대리점 확장에 본격 나서 현재 70여개에 달하는 유통점을 올해안에 1백40여개 정도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샘플 수출한 1차 알칼라인 전지에 대한 외국 바이어들의 좋은 반응으로 올해 동남아·유럽 등지로의 수출 전망이 밝다는 게 회사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희영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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