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체제로 우리 경제 곳곳에 한파를 몰고온 고통의 무인년 한 해도 어김없이 저물어간다. 올해는 문자 그대로 격동의 한 해였다. 국내적으로는 5대 그룹의 「빅딜」을 포함해 산업 전반의 구조조정이 가속화됐다. 특히 전자산업은 내수·수출 모두 경기가 꽁꽁 얼어붙은 고전의 한 해였다. 세계적으로는 컴퓨터·통신업체들의 대규모 인수·합병(M&A)열풍이 거세게 몰아쳤다. 그동안 반덤핑 덫에 시달려온 국내 반도체업계는 「반도체 반덤핑 승소」가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는 낭보가 되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국내 기업들의 자구 노력으로 외자유치가 그 어느때보다도 많이 성사된 한 해였다. 격동의 98년을 보내면서 전자신문사가 선정한 국내외 10대 뉴스(무순)를 정리, 소개한다.
<편집자>
올해 네트워크장비업계와 통신장비업계의 최대 화두는 데이터망과 음성망의 통합이었다.
특히 루슨트·노텔 등 주요 통신장비업체가 네트워크장비시장에 본격 뛰어들어 음성과 데이터망 통합을 가속화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이들 통신장비업체는 네트워크기술을 새로이 개발하는 것보다 기존 업체의 인수가 효율적이라는 사업전략을 세우고 유리시스템스·베이 등 네트워크장비업체 인수를 통해 네트워크장비시장에 속속 진출했다.
네트워크장비업체도 이에 맞대응하기 위해 중소형 통신장비업체 인수 및 통신서비스사업자와의 제휴를 적극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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