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4백50㎒ 펜티엄Ⅱ 지온과 컴팩의 알파칩을 탑재한 신형 PC서버 및 워크스테이션 제품들이 신년 벽두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미 「인포월드」에 따르면 IBM, 컴팩, 델컴퓨터, NEC 등 미·일 주요 컴퓨터업체들은 다음달 초부터 신형 프로세서들이 잇따라 발표될 예정임에 따라 이에 기반한 하이엔드 시스템 발표 채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IBM은 지온 4백50㎒ 버전을 탑재한 「넷피니티」 서버를 다음달 중순께 내놓을 계획이다. 이 제품은 4백50㎒ 칩과 한쌍인 인텔의 서버용 최신 「NX」 칩세트를 장착하는데 1백㎒ 속도의 전방 버스와 2MB의 대용량 L2캐시가 지원된다.
IBM은 이와 함께 고속 프로세서에서 좀더 처리가 쉽도록 시스템 주기판도 개선할 것으로 전해졌다.
컴팩은 다음달 초 「프로라이언트 5500」 업그레이드버전을 포함, 신형 지온칩을 탑재한 4개의 4웨이 서버를 선보이는 한편 듀얼 알파칩 기반의 「알파 DS20」 서버와 「XP 1000」 워크스테이션도 다음달중 발표할 예정이다. 5백㎒ 알파프로세서를 탑재한 「DS20」은 최고 4GB 메모리와 저장용량 1백28GB, 6개의 64비트 PCI슬롯이 지원된다.
그러나 컴팩은 경쟁관계에 있는 인텔서버와 알파서버를 동시에 내놓음에 따라 타깃시장 설정에 부담감을 안게 될 것으로 분석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다음달 말께 선보일 「XP 1000」 워크스테이션은 역시 5백㎒ 알파칩 기반에 3개의 드라이브 베이를 갖추고 있으며 저장용량은 54GB에 이른다. 델컴퓨터 역시 다음달 초 4백50㎒ 지온 NX서버를 발표할 예정으로 프로세서가 4개까지 탑재되며 타워형과 랙마운트형중 선택할 수 있다.
NEC도 4웨이 지온서버 「익스프레스 5800」 시리즈중 「HX 4500」을 다음달 초 인텔의 프로세서 발표에 맞춰 선보인다. 이 제품은 4GB 메모리에 저장용량이 2백16GB이며 듀얼 채널 「울트라 SCSI」 컨트롤러가 지원된다. 역시 다음달중 상용화되며 가격은 싱글칩 서버기준으로 1만1천5백94달러부터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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