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진으로 특별소비세가 부과되는 가전제품 및 승용차 등의 출고가 크게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10월 세탁기 출고량은 9만4천3백53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41.7%나 줄어들었으며, 컬러TV의 경우 12만6천4백85대 출고에 그쳐 작년 동기대비 39.8%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기조절기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1%나 감소한 39만1천6백58대가 출고됐으며, 냉장고는 7% 정도 줄어든 11만7천6백86대 출고에 그쳤다.
승용차의 경우 지난해보다 73.3% 감소한 2만6백57대 출고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구근우기자 kw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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