굳이 서점에 가서 책을 고르거나 통신판매로 주문한 책을 기다리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보고 싶은 책을 구입해 바로 볼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서점 전문업체인 티씨피(대표 박지수)는 책의 내용을 다운로드하거나 온라인 상에서 직접 볼 수 있는 전자서점 「북스.웹폭스(http://books.webfox.co.kr)」를 개설했다.
이곳에서는 우편이나 택배 대신 온라인으로 책을 배달해준다. 이용자는 해당 내용을 자신의 PC로 다운로드해 읽을 수 있다. 또 「지금 읽기」를 선택하면 인터넷에 접속해 「html」 형식으로 읽을 수도 있다. 하이퍼링크 형식으로 돼있어 쉽게 원하는 곳으로 이동할 수 있고 자신이 필요한 부분만 선택적으로 읽는 것도 가능하다.
한번 구입한 책은 언제든지 접속해 다시 읽거나 여러번 다운로드하더라도 별도의 돈을 내지 않는다.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책은 「왜란종결자」 「퇴마록」 「파이로매니악」 「악몽」 등 12종 30여권. 책 한권의 가격은 2천5백원에서 3천6백원으로 정가의 절반 이하 가격이면 구입할 수 있다.
이 책들은 모두 저자와 협의를 거쳐 저작권을 위임받은 후 판매되기 때문에 저작권 등의 문제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운영자는 밝히고 있다.
온라인 서점의 책을 구입하려면 먼저 회원으로 등록한 후 1만원 단위로 선금을 지불한 뒤 사이버 코인을 지급받아야 한다. 이용자가 책을 다운로드하거나 온라인 읽기를 하면 해당 금액만큼 이용자의 계정에서 코인이 빠져나간다. 결제는 온라인 송금과 신용카드 모두 가능하고 회원들에게는 일부 도서를 무료로 읽을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다.
<장윤옥기자 yo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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